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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에 월백하고

2008-01-29 12:06:46, Hit : 2031

작성자 : 구경애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 제
일지 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 양하야 잠 못 들어 하노라



이조년의 시조 '이화에 월백하고' 인데요..



여기서 '자규'가 객관적 상관물인가요? 그중에서도 대조적 자연물 인가요?
맞다면 왜그렇고 아니면 왜 아니죠?

그리구요 이화가 왜 또 객관적 상관물이죠? 이화가 객관적 상관물이면 월백,은한도 그렇게 되야하는거 아닌가요? 비슷한 이미진데..

가르쳐주세요 왜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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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상관물이 맞습니다.

화자는 봄밤에 잠 못 들어 슬퍼하고 있습니다. 봄날의 한밤중을 배경으로 하여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눈물을 머금은 듯한 배꽃, 어디선가 피를 토하듯 두견의 울음소리가 화자에게 더욱 애상적인 정서를 안겨 주는데, 다정 다감한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잠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한 가닥 지향할 수 없는 애상적인 봄밤의 정서는 '梨花 月白 銀漢' 등의 백색(白色) 언어와 자규에 연결되어 작자의 충정이 청빈, 고독함을 나타내 주면서 모든 시상이 '春心'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재로 등장하는 '梨花'는 청초(淸楚) 결백(潔白) 냉담(冷淡) 애상(哀傷)의 속성을 지니면서 '子規'가 지니는 처절(悽絶) 애원(哀願) 고독(孤獨)의 속성과 잘 어울리면서 화자의 애상적인 정한을 더욱 고조시켜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자의 정서를 심화시켜 주는 소재이기에 객관적 상관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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